같은 구성을 주문한 단체 두 건을 한 번에 제조한다면 사장님은 공동 완성 수량과 각 주문에 배정한 수량을 나누어 확인해야 합니다. 주방에서 70개가 완성됐다는 사실만으로 두 고객의 약속이 각각 채워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공동 제조 배정표로 어느 주문에 몇 개를 배정했는지 남겨보세요.
제조 묶음 하나가 고객 주문 하나는 아닙니다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려고 같은 구성을 함께 만들 수는 있지만 고객의 주문과 변경 조건까지 합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두 주문의 수량을 한 합계로만 쓰면 한쪽 변경이 다른 쪽 준비량을 흔들 수 있습니다. 사장님은 공동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각 원주문의 확정 수량을 독립적으로 확인합니다.
예시로 A행사 40개와 B행사 30개가 같은 구성을 선택했다고 해보겠습니다. 공동 제조 70개 가운데 A에 40개, B에 30개를 배정해야 각 주문이 맞습니다. B가 5개 추가를 요청했다고 A 배정분에서 먼저 가져와 맞추면 A의 부족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고객의 추가 구매는 별도 검토하고 두 원주문의 현재 약속을 유지해야 합니다. 숫자는 배정 구조의 예시입니다.
배정표에는 아직 어느 주문에도 넣지 않은 수량을 둡니다
‘공동 제조 구성 / 확인된 완성 수량 / A주문 배정 / B주문 배정 / 아직 미배정인 완성 수량 / 추가로 필요한 수량’을 적습니다. 미배정 수량은 자동으로 어느 고객의 여분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확정 주문과 대조해 사용 목적을 정하고, 고객이 구매하지 않은 추가분을 임의로 주문서에 넣지 않습니다.
완성품에 서로 다른 별도 요청이 있다면 같은 이름의 구성이라도 공동 묶음으로 합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작업 방식이 같다는 이유로 고객별 요청을 지우지 마세요.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는 범위만 함께 제조하고, 따로 확인해야 하는 수량은 배정표에서도 구분합니다.
한 주문이 바뀌면 공동 합계와 해당 배정을 모두 봅니다
A주문이 줄었다고 공동 제조 합계에서 숫자만 빼면 B주문 배정이 유지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사장님은 고객의 감량 요청을 실제로 수락했는지 확인한 뒤 A의 확정 수량을 고치고 공동으로 남은 필요량을 다시 계산합니다. 아직 검토 중인 감량을 다른 고객에게 약속할 여력으로 먼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 주문의 준비가 끝났다면 그 주문에 배정한 수량을 다른 주문의 미배정 완성품처럼 계속 세지 않도록 합니다. 공동 작업대에 있다는 물리적 위치만으로 가용 수량을 판단하면 고객별 확보가 풀릴 수 있습니다. 가게가 이미 어느 주문에 넣기로 확인했는지가 수량 기록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검수는 전체 합계와 주문별 충족을 함께 확인합니다
전체 배정량과 미배정량을 합친 숫자가 확인된 공동 완성 수량과 같은지 봅니다. 이어서 각 주문의 배정량이 그 주문의 현재 확정 수량과 맞는지 확인합니다. 전체 70개가 맞아도 A에 35개, B에 35개가 배정됐다면 각각의 약속은 틀릴 수 있습니다. 총량 검수만으로 끝내지 않는 이유입니다.
사장님은 주방 작업을 함께 묶는 것과 고객 주문을 합치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공동 제조량을 주문별로 다시 연결해두면 추가나 감량 전화가 들어와도 어떤 고객의 준비량이 영향을 받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단체를 동시에 준비하는 날일수록 완성 개수 뒤에 각 주문의 배정 결과가 남도록 관리하세요.